<!-BY_DAUM->천연매염제
천연매염제 I
전통적인 식물염색에서는 매염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왔다. 직접 만든 매염제는 화학약품보다 매염효과가 약할뿐더러 조금 손이 많이 가지만, 화학약품보다 부드러운 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흔히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므로 화학약품에 저항감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쓰도록 한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식물을 태운 잿물, 식물의 수피나 탄닌, 사과나 오미자의 과일즙, 금속성분을 포함한 경수,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오줌 등을 매염제로 이용하였다.
철장만들기
1)섬유 100g에 녹슨 쇠못 500g, 식초 500cc, 물500cc를 스텐레스 용기에 넣어 20분 이상 끓여서 액량이 반이 되도록 졸인다. 녹슨 쇠못이 없으면 새 못을 l0
분간 끓인 다음, 건져서 플라스틱그릇에 넣어두면 며칠 안에 녹이 슨다.
2)플라스틱그릇에 옮겨서 1주일 정도 방치한다.
3)윗물을 걸러서 시원한 곳에 보존한다. 쇠못은 말려서 다시 사용한다.
철장은 기본적으로 철올 녹슬게 하여 금속성분올 떼어낸 것이다. 철장은 반년
이상 지나면 매염효과가 떨어지므로 가급적 새로운 것올 사용한다.
초산동 매염제 만들기
l)섬유 100g에 대해 공예 소재로 시판되는 동판 1kg을 준비하여 잘게 자른다.
동판 대신 녹슨 10원 짜리 동전도 가능하다.
2) 1)을 식초 1리터에 넣어서 10분간 끓인다.
3) 2)를 최소 하룻밤에서 일주일 정도 방치한다. 가끔 봉으로 저어 잘 섞어준다.
4)용액이 옅은 청록색으로 변하면 매염제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나무 잿물 만들기
동백나무 잿물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이 시기에 식물체내의 알루미늄 생성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가지를 모아서 바로 재를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잿물을 만든다.
동백나무 이외에 노린재나무, 검노린재, 검은재나무, 사철나무 등의 잿물도 알루미늄 매염제로 쓰인다.
1)섬유 무게의 l0배정도 되는 잎과 가지를 모은다. 섬유 100의 경우 1kg의 식물이 필요하다. 말리지 않고 잘게 잘라서 강한 불에 생으로 태워 회색의 재를 만든다. 이때 불이 약하면 숨이 되어버리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큰 그릇에 3리터 정도의 뜨거운 물을 채우고, 여기에 재를 넣은 다음 잘 저어서 하룻밤 정도 방치한다.
3)맑은 윗물만을 떠내어 고운 망으로 잘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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